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MCW 로그인 현장 분석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역전의 명수’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골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도 끈질긴 투지와 뛰어난 팀워크로 경기를 뒤집으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쿠르투아의 부상은 이러한 감동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비의 핵심인 그의 부재는 팀 전체 수비 밸런스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MCW 로그인에 따르면, 사실상 지난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연이은 부상과 기복 있는 선수 컨디션으로 인해 안정적인 스쿼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매 경기 고민에 시달려야 했지만, 벤제마와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꾸준히 활약하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구단은 미래 경쟁력을 위해 보강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알폰소 데이비스는 그중 핵심 타깃이다.
유럽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데이비스는 엄청난 스피드, 정교한 발기술, 강력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다.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들이 그의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의 영입을 통해 좌측 측면의 공격과 수비 모두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투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데이비스 측은 세후 연봉 2,000만 유로, 계약금 1,500만 유로, 4년 계약이라는 높은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체계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구단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고,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닌 팀 내 연봉 구조와 분위기를 지키기 위한 결정임을 분명히 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처럼, 레알은 조직 전체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것이다.
한편 바이에른 역시 데이비스의 고액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보다 현실적인 조건으로 협상에 임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스 측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이며, 양측 간 재계약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 개막이 다가오며 데이비스의 거취는 더욱 복잡해졌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수도 있고, 혹은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새 팀을 찾을 기회이지만, 동시에 고액 연봉 요구로 인해 원하는 팀과의 계약이 무산될 위험성도 존재한다. 이러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격적으로 개입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유는 데이비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으며, 겨울 이적시장에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레알보다 앞서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그의 고액 연봉 요구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이를 위해 맨유는 기존 고연봉 선수들의 정리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데이비스에게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하려 한다.
하지만 이 계획도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 고액 영입과 선수 정리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며, 클럽 내부의 구조 조정까지 필요할 수 있다. 맨유가 데이비스를 무사히 영입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향후 이적시장에서도 MCW 로그인 사용자들은 데이비스의 행보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그를 영입하느냐 마느냐가 향후 몇 시즌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