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축구 클럽들은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젊은 선수를 육성하고, 이들을 타 구단에 이적시키며 수익을 창출해왔다. MCW 로그인 방송은 그중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전통 명문 구단들이 이 방식으로 꾸준히 수익을 올려온 사실을 짚었다. 하지만 최근 이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팀은 다름 아닌 맨체스터 시티다. 그 수익 규모는 이제 레알을 능가할 정도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맨시티 수뇌부는 유소년 선수의 상업적 가치를 날카롭게 인식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탄탄한 유스 시스템으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해왔지만, 맨시티의 모기업인 시티풋볼그룹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유소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사람은 관심이 사라질 때 떠나는 게 정해진 수순이다”는 말처럼, 맨시티는 눈에 띄지 않던 시절부터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최신식 시설과 우수한 코칭스태프의 조합으로 맨시티 아카데미는 단기간에 유럽 최상위 수준으로 도약했다.

MCW 로그인 측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소년 시스템에 큰 애착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그 이유가 그 자신이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클럽에 지속적으로 유스 관련 제안을 내놓았고, 전 수석코치였던 마레스카 역시 아카데미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맨시티 유소년팀은 각 연령대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콜 팔머, 로메오 라비아, 루크 바브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배출됐다. 이 선수들은 그저 기록만 남긴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자신의 경기와 삶을 빛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하에서 맨시티는 유소년 선수 매각을 통해 약 5억 파운드가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팔머, 산초, 이헤아나초, 얀겔 에레라 등은 타 구단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맨시티 아카데미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그중 팔머는 4,250만 파운드라는 고액의 이적료로 팀을 떠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맨시티 출신 유망주들은 유럽 각국의 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몸값도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천국이 너무 붐비면, 우리는 지옥에서도 당당히 싸운다”는 말처럼, 이 젊은 선수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맨시티가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벌어들인 5억 파운드는 구단 재정에 안정감을 제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적시장에서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MCW 로그인 방송은 이러한 성공적인 유스 운영이 맨시티가 ‘전통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마지막 퍼즐이라고 전했다. 이미 충분한 우승 경력과 경기력, 그리고 유소년 시스템까지 갖춘 맨시티는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 클럽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