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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시즌 아웃 브루클린 리빌딩 본격화

브루클린 네츠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벤 시몬스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MCW 로그인 관리자에 따르면, 시몬스는 허리 신경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부분 미세 디스크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다음 시즌 트레이닝 캠프 이전까지 완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건 생계를 위한 삶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말처럼, 또 한 번의 수술과 또 한 번의 시즌 아웃 소식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수술 후 복귀에 대한 기대도 반복되고 있지만, 이번에도 정말 믿을 수 있을까.

현실은 냉정하다. 지난해 여름, 시몬스가 이전 수술에서 회복했을 때도 건강 상태가 최고조라며 낙관적인 보도가 쏟아졌지만, 실제로 그는 시즌 내내 15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는 전 시즌의 42경기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다. 간혹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는 여전히 부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마디로, 그때 그 올스타 시절의 ‘전성기 본 시몬스’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팬들이 시몬스에게 희망을 걸었던 이유는, 그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보낸 4시즌 동안 전방위 능력을 갖춘 포인트 포워드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그 시절 시몬스의 스탯은 지금의 NBA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이었다. 물론 슈팅이라는 명확한 약점이 있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들은 현대 농구 트렌드와 거의 완벽하게 어울렸다. 공격 조율 능력은 물론,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막을 수 있는 수비력도 뛰어났다.

게다가 시몬스는 아직 27세다. 이러한 조건들은 그가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기대를 낳게 했다. 사람들은 그가 감정을 다스릴 줄 알게 되면 비로소 성숙해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네츠의 스타 라인업이 해체되고 팀이 리빌딩 궤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시몬스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번 수술 이후, 그의 복귀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는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시몬스의 상황은 과거 LA 레이커스를 떠난 뒤의 드와이트 하워드를 떠올리게 한다. 역시나 디스크 부상으로 인해 신경이 심각하게 눌렸고, 결국 최고의 자리를 내려와 각 팀을 전전하는 처지가 되었다. 시몬스 역시 지난 몇 년간 비슷한 고통을 반복해왔으며, 그동안 동부 컨퍼런스의 경쟁 구도는 크게 변화했다.

물론 여전히 그를 믿고 응원하는 팬들이 존재하지만, 브루클린 네츠 프런트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른 듯하다. 이제는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팀의 리빌딩 의지가 분명해졌지만, 현재의 어정쩡한 순위는 오히려 장기적인 재건 계획에 방해가 되고 있다. 따라서 네츠가 진정한 리셋을 원한다면, 지금의 로스터에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몬스의 계약은 ‘독약 계약’으로 불렸지만, 이번 여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게 되면서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언젠가 사람들은 무지갯빛처럼 눈부신 인연을 만나게 되고, 그 이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스쳐 지나가는 구름일 뿐이라는 말처럼, 네츠가 시몬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삼는 순간은 리빌딩 선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MCW 로그인 관리자 역시 시몬스의 트레이드가 시작되면 사실상 선수 시장이 열릴 것이라 내다본다. 그렇게 된다면, 현재 로스터의 다수 주전들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네츠는 이제 완전히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