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로그인 홈 > 연예·패션 > 드림팀 MCW 로그인 명단 허상일까

드림팀 MCW 로그인 명단 허상일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12인 핵심 명단이 윤곽을 드러냈다. MCW 로그인 취재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조엘 엠비드, 앤서니 데이비스, 제이슨 테이텀, 즈루 할러데이, 데빈 부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잘못된 사람과는 일찍 이별할수록 좋다는 말처럼, 진짜 팀을 만들기 위해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이 명단이 사실이라면, 런던올림픽 이후 가장 강력한 드림팀이 탄생하게 되고, 그동안 외쳐왔던 ‘재건’과 ‘구원’도 현실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

작년 여름 마닐라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에서 미국은 뼈아픈 참패를 경험했다. 이제 세계 농구는 더 이상 미국의 2군으로도 정복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니다. 이 같은 현실을 체감한 베테랑 스타들, 특히 제임스, 듀란트, 커리는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복귀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려운 법. 진짜로 7월과 8월이 되어도 이들이 약속대로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시점에서도 이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

실제 운영 측면에서 보면 MCW 로그인 소식통은 이들의 대표팀 합류가 구호처럼 단순하거나 간단하지 않다고 본다. 먼저 르브론 제임스는 현재 NBA 최고령 선수로, 올해 벌써 39세다. 실전 경기력은 여전히 정상급이지만, 최근 몇 년 간 부상 리스크가 점점 커졌고, 회복 속도도 이전과는 분명히 다르다. 아무리 강한 체력도 세월 앞에선 자유롭지 못한 법. 이런 신체적 불안정성이 그가 대표팀에 복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게다가 이번 여름, 그는 단순한 휴식 외에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그중 하나가 새로운 계약 문제다. 시즌 종료 후 제임스는 자유계약 선수가 되며, 과연 그는 LA 레이커스와 재계약할지, 아니면 새로운 팀을 물색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일임은 분명하다. 여기에 더해 그의 장남 브로니의 진로 역시 그가 신경 써야 할 중요한 요소다. 최근 드래프트 전망에 따르면 브로니가 별다른 백업 없이 단독으로 올해 드래프트에 나선다면 낙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제임스가 자신의 계약과 브로니의 드래프트 지명을 연계해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사실이라면, 제임스의 향후 거취와 계약 과정은 훨씬 복잡해지고, 대표팀 합류 여부도 더욱 불투명해진다. 자기 문제 해결이 먼저이기에, 지금 당장은 대표팀 준비에 집중하기 어려운 셈이다. 듀란트 역시 대표팀 복귀에 있어 불확실한 요인이 있다. 지친 몸으로 긴 시즌을 마친 뒤, 그가 과연 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직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렵다. 그나마 세 명의 슈퍼스타 중에서 가장 출전 의지가 강한 이는 커리로 보인다.

커리는 NBA에서 엄청난 업적을 쌓았지만, 국가대표 커리어는 의외로 소박하다. 월드컵 우승은 경험했지만 올림픽 무대에는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다. 여기에 미국 대표팀 감독이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라는 점은 MCW 로그인 관계자들 사이에서 커리의 합류를 더욱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아직 워리어스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커리 역시 당장의 리그 일정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결국 그의 올림픽 출전도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젊다고 세상이 미소 지어주진 않는다는 말처럼, 이름값만으로는 올림픽 메달을 보장받을 수 없다. 드림팀의 화려한 명단도 현실적인 변수 앞에선 한낱 그림의 떡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