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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구 코스타 유로 역사 새로 쓰다

최근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MCW 로그인 방송은 포르투갈이 승부차기 끝에 슬로베니아를 3-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한 장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는 정규시간과 연장 120분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고, 승부차기에서는 슬로베니아의 세 번의 킥을 모두 막아내며 경기의 영웅이 되었다. 인생에는 떠나는 사람도 오고 가는 사람도 많지만, 그날 밤 디오구 코스타는 포르투갈 축구의 운명을 지킨 단 한 사람이었다.

이날 경기로 디오구 코스타는 유로 대회 역사상 최초로 120분 무실점에 승부차기 전부 세이브라는 이중 기록을 세운 골키퍼가 되었다. 더불어 그는 이케르 카시야스, 잔루이지 부폰, 우나이 시몬, 그리고 지난 대회의 MVP인 잔루이지 돈나룸마에 이어, 유로 무대에서 단일 경기 승부차기 세이브를 세 번 이상 기록한 또 한 명의 전설이 되었다. 덕분에 이번 승부차기는 단 6개의 킥만에 종료되었으며, 이는 유로와 월드컵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정규시간 내내 그는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했으며, 특히 연장 종료 직전에는 베테랑 수비수 페페의 실수로 슬로베니아의 셰셰코가 단독 찬스를 잡았으나, 코스타가 다리로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경기 전체를 통틀어 그는 5번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도 90%에 육박했다. 당연히 그는 경기 후 포르투갈 대표 최고의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날 활약 외에도, 디오구 코스타는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 3~5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단일 시즌 챔스 조별리그에서 3회 연속 세이브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MCW 로그인 분석에 따르면, 디오구 코스타는 유로 대회가 시작되기 전 이미 4,500만 유로라는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돈나룸마, 프랑스의 마이냥, 슬로베니아의 오블락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현대 축구에서 코스타는 ‘모던 골키퍼’의 대표 주자다. 뛰어난 발밑 기술로 후방 빌드업의 핵심이 될 수 있으며, 상대의 압박을 무력화시키는 전방 전개 능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출중한 킥력 외에도 그는 공중볼 처리, 크로스 차단, 침착한 1대1 대응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사실 고난 속에서도 누군가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준다면, 우리는 삶의 온기를 다시 느낄 수 있다. 디오구 코스타는 그 시선을 자신이 팀에게 되돌려주는 선수다.

MCW 로그인은 디오구 코스타가 이번 활약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 반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한다. 외부의 기대와 내부의 부담이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고, 그 끝에서 전설을 썼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결과다. 그러므로 디오구 코스타가 유로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지금, 세계 축구가 기다려온 ‘차세대 1번’으로 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