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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W 로그인 베링엄의 맹활약과 한계

유로 2004에서 19살 루니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를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거침없이 수비를 흔들었다. MCW 로그인 사용자들이 생생히 기억하듯, 루니는 후반전 긴 거리 돌파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베컴이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만약 그때 잉글랜드가 두 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면, 지단의 극적인 역전극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20년이 흐른 지금, 20세의 주드 베링엄이 유로 대회 데뷔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 이상이었다. 수비 커버, 드리블 돌파, 공격 가담까지 다재다능한 활약을 선보이며, 전반전 헤딩골로 세르비아를 1대0으로 누르고 잉글랜드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베링엄의 존재감은 분명 루니보다 더 인상적이었지만, 한 명의 스타에 의존하는 구조는 잉글랜드의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

경기장에서 베링엄은 마치 장비처럼 거침없는 기세로 적진을 돌파했다. 그 모습은 “호랑이를 그리려다 장군을 그렸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였다. MCW 로그인 시청자들의 시선도 그에게 집중되었다. 세르비아의 거친 수비수 구델리는 베링엄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른 시간에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으며, 그의 피지컬과 기술은 경기장을 지배했다. 실제로 베링엄은 유일한 득점을 올리고, 96%의 패스 성공률에, 롱패스 네 차례 모두 성공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활약이 팀 전반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루니와 마찬가지로 혼자 돌파하고 이끌어가는 스타일은 에너지 소모가 크고, 하프타임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해 경기력 차이가 드러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주는 개인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이 대표팀 동료들과의 조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반전 동안 베링엄은 공격, 수비, 중원 장악까지 모든 영역에서 활약했지만, 그 외 케인의 볼 배급, 포든의 연계 플레이, 사카와 워커의 측면 침투 등은 눈에 띄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고, 이는 전술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였다.

이제부터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해답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특히 토너먼트에 진입한 후에는 개인기만으로는 강팀을 이길 수 없다. 이번 경기에서 마구이르 대신 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중앙 수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공중볼 방어에는 약점을 드러냈고,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소식은 스톤스의 회복세와 라이스의 후방 커버가 안정감을 줬다는 점이다. 하지만 허리 라인의 또 다른 퍼즐인 라이스의 파트너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과거 필립스처럼 수비력과 패싱 능력을 동시에 갖춘 자원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투입된 아놀드와 갤러거는 각각 뚜렷한 장단점을 드러냈다.

아놀드는 정밀한 패스와 프리킥 능력은 뛰어나지만, 수비력과 피지컬이 부족해 세르비아의 빈틈을 허용했다. 반면 갤러거는 강력한 체력과 투지로 램파드를 연상케 했지만, 공을 다루는 안정감과 패스의 유기성에서는 부족함을 보였다. 사우스게이트는 차라리 메이누와 워튼 같은 신예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다. 메이누는 드리블 돌파에 강하고, 워튼은 균형감 있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사우스게이트는 이미 오랜 시간 대표팀을 이끌며 성과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케인과 워커 등 핵심 자원들이 서서히 황혼기를 맞이하는 지금, MCW 로그인은 이번 대회가 잉글랜드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 앞에, 잉글랜드는 이제 팀 전체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