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앙토니 마르시알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정리할 계획이다. 그의 등번호 9번은 곧 21세 덴마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의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MCW 로그인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본인이 직접 영입을 추진했던 이 공격수가 앞으로 10년간 맨유 공격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현재 호일룬은 맨유에서 11번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측면 공격수들이 사용하는 번호이지만, 그에게는 낯선 번호가 아니다. 오스트리아의 슈투름 그라츠 시절과 고향팀 코펜하겐 유소년 시절 모두 9번을 달았던 만큼, 그에겐 익숙한 번호다.
MCW 로그인 기록에 따르면, 호일룬은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주로 9번을 달고 출전했다. 그는 유니폼 번호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선수로, 이는 마르시알과는 대조적이다. 마르시알은 과거 무리뉴 감독에게 9번을 빼앗기고 11번으로 바뀌었을 때 크게 불만을 표했는데, 이미 ‘No.9’이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었기 때문이다.
호일룬은 경기 스타일에서도 마르시알과 확연히 다르다. 한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가뭄을 겪었지만, 그의 성실함은 단 한 번도 의심받은 적이 없다. “성숙이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말처럼, 그는 성장의 과정을 묵묵히 밟아가고 있다.
부상 전, 호일룬은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맨유 역사상 최연속 경기 득점자 타이틀을 얻었다. 이에 대해 그는 맨유 공격 코치 베니 매카시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매카시와의 회의에서 공격진 동료들과 해결책을 논의했고, 그 결과 경기 중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흥미롭게도, 아스널 유소년팀의 16세 나이지리아계 공격수 시도 오비 마틴은 호일룬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호일룬을 존경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그가 덴마크 유소년 대표팀을 선택한 점도 한몫했다. 호일룬과 매카시는 향후 방향성을 놓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으며, 세부적인 플레이 스타일까지 함께 조율했다.
이 회의에는 1군 전체 구성원들도 함께했고, 서로 협력하고 도우며 나아가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MCW 로그인 이용자들은 최고의 결과를 위해 이러한 팀워크가 필수라고 믿는다. 선수들은 여러 경기 영상들을 분석한 뒤,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찾고 이에 맞춰 훈련을 조정했다.
호일룬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냉정하게 분석하며 훈련에 임했고, 그 결과 점점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밤을 너무 늦게 새우지 마라, 몸에 해롭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마라, 마음에 해롭다”는 말처럼, 그는 균형 잡힌 자세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한 달간의 좋은 활약은 단기간의 행운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호일룬은 그 이름값을 확실히 증명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