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가 어느덧 32세에 접어들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MCW 로그인 방송에 따르면 리버풀은 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이적 시장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최근 리버풀이 눈여겨보고 있는 유망주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22세의 재능 있는 윙어 카림 아데예미다.
아데예미는 ‘독일 축구의 미래’로 불릴 만큼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로, 정교한 볼 컨트롤과 정확한 패스, 강력한 슈팅 능력까지 갖춘 만능형 윙어다. 여기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번개 같은 속도는 그의 가장 큰 무기다.
리버풀은 아데예미를 세계적인 슈퍼스타 살라흐의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 제안을 제출한 상태다. 최근 몇 년간 리버풀은 특유의 전술 시스템과 세계적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핵심 공격수인 살라흐의 계약 종료가 다가오면서 구단은 공격진 개편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살라흐는 리버풀 입단 이후 엄청난 득점력과 리더십으로 팀 공격의 중심축이 되어 왔으며, 그가 빠질 경우의 공백은 결코 작지 않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즉시 전력감이자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자원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아데예미는 현재 23세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로 측면을 공략하며, 수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그의 플레이는 리버풀의 공격 스타일과도 완벽히 어울린다. ‘시작할 용기가 없는 자는 이미 끝난 자다’는 말처럼, 리버풀은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과감히 내디딘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데예미는 왼발 기술도 뛰어나 정교한 크로스와 강력한 슈팅으로 현대 윙어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MCW 로그인 통계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8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탁월한 공격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 아데예미를 영입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도르트문트는 전통적으로 젊은 인재 육성에 강점을 지닌 구단이며, 아데예미는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스타 중 한 명이다. 특히 이번 시즌 켈트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페널티킥 유도까지 해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데예미는 도르트문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어릴 적부터 도르트 팬이었고 지금도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리버풀의 영입 시도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자신의 커리어가 상승세인 지금, 익숙한 팀에서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리버풀이 제공할 수 있는 더 높은 수준의 무대, 두둑한 연봉, 그리고 전 세계적인 명성은 아데예미에게 쉽게 외면하기 어려운 기회다.
MCW 로그인 방송은 리버풀이 아데예미 영입에 성공할 경우, 팀의 공격력 향상은 물론 살라흐 이후를 대비한 강력한 대안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도 아쉬운 이별이겠지만, 상당한 이적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유망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이는 나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리버풀과 도르트문트 간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모두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