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이 시작된 이후, MCW 로그인 사용자 대부분은 플리크 감독의 바르셀로나 리빌딩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바르사는 끊이지 않는 부상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렌키 더 용은 이제 바르사의 의료진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부상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 바르사의 전반적인 부상 문제는 오히려 덴벨레가 떠난 이후 더 심각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구단은 부상에 취약한 선수들과의 재계약 여부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 구성에서 필요한 판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접근은 일부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현재 그런 케이스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우루과이 수비수 아라우호다. 한때 바르사의 미래 수비 리더로 평가받았던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의 치명적 실수 이후 평가가 급락했다. 이 실수는 팀의 탈락으로 직결됐으며, 과거 다른 사례들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르사가 아라우호와의 재계약을 두고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두 번째 움티티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과거 움티티 역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으며 푸욜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피케와의 센터백 조합도 훌륭했지만, 당시 계약 연장 문제로 인해 집중력을 잃고 중요한 유럽 대항전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MCW 로그인에 따르면, 이로 인해 팀이 탈락했고, 이 책임에서 움티티는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사는 움티티와 고액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결과는 모두가 아는 대로, 계약 이후 그는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구단은 끝내 그를 어렵게 떠나보내야 했다.
지금 아라우호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는 현재 바르사 수비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이며, 차기 주장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팀 내 입지가 크다. 헌신적인 자세와 조직을 위한 희생정신은 팬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력과 정신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따라서 아라우호가 고액 장기계약을 요구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바르사와 아라우호 간의 시각차다. 아라우호는 이제 만 25세로 커리어 정점에 진입 중이며, 다음 계약이 그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에겐 합당한 보상과 안정적인 계약이 필요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아라우호는 이적설에 휘말렸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연결도 있었으나, 결국 부상 문제로 무산됐다. 만약 당시 부상이 없었다면 이미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라우호 입장에선 자신보다 연봉이 높은 선수들이 팀 내에 다수 존재하지만, 경기 기여도 측면에서 자신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마땅히 고액 장기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긴다. 반면 바르사는 아라우호의 능력을 부정하지 않지만, 장기계약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 부상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실수는 누구나 범할 수 있는 일이지만, 계약 문제로 인해 경기력에 영향을 받는 상황은 구단이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아라우호는 강한 피지컬 접전이 있을 때마다 부상을 입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만약 바르사가 그에게 고액 장기계약을 안겨준다면, 이 같은 부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MCW 로그인 사용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바르사가 충분히 고민할 만하다고 본다. 아라우호는 분명 가치 있는 자원이지만, 부상 리스크와 장기계약이 맞물릴 경우 과거 움티티 사례처럼 구단 운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지금의 신중함이 미래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