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로그인 사용자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에게 있어 최근 2년은 재선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다. 양심은 가장 공정한 재판관이라, 남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속일 수 없다. 다가오는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서 라포르타는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지만, 오히려 부정적인 이슈는 넘쳐난다. 결국 그가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내세울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바르사의 재정 회복이며, 이는 바르토메우 시절부터 이어진 난맥상을 바로잡는 일이기도 하다.
라포르타 임기 내에 적자를 해소한다면, 재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하지만 MCW 로그인 측은 바르사가 안고 있는 막대한 부채와 미래 수입을 담보로 한 레버리지 전략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라포르타는 과거 메시를 등진 결정과 최근 사비 감독의 이별 등, 여론에 악영향을 주는 사건들을 일으켰다. 결국 그는 재정 회복이라는 카드를 손에 쥔 채 이를 선거 전략으로 삼고 있다. 메시를 떠나보내는 데 주저함이 없던 그였기에, 이번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 해법이 바로 ‘고가치 선수 매각’이다.
최근 바르사 관련 이적설이 많지만, 대형 선수 영입 이야기는 드물다. 올여름에도 바르사가 새로운 슈퍼스타를 데려온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팀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팬들에게는 놀랍지 않다. 이것이야말로 라포르타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예전의 오바메양, 케시에처럼, 이제는 귄도안까지도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 귄도안은 바르사에서 뛰기 위해 이적료 없이 합류한 선수이며, 이번 시즌 중원에서 큰 역할을 해온 핵심 자원이다.
특히 프렌키 더용과 페드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귄도안 혼자 중원을 지탱하며 패스 흐름을 유지했다. 그가 없었다면 바르사의 이번 시즌 성적은 더욱 암울했을 것이다. 팀에 헌신한 메시도 결국 라포르타에게 배신당했으니, 귄도안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런 시나리오가 공유되고 있다. 다른 팀이 귄도안에게 이적 제안을 한다면, 바르사는 곧바로 그를 보낼 가능성이 높으며, 적지 않은 이적료도 확보할 수 있다.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귄도안은 유럽 5대 리그 어디서든 통할 선수다. 만약 사우디 리그 클럽이 영입을 시도한다면, 바르사 입장에서는 금상첨화다. 이적료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한편, 수비진 핵심 아라우호도 매각 대상 중 하나다. 그는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정통 유스 출신은 아니며, 중간에 바르사 B팀에 합류해 성장했다. 이후 1군으로 승격된 뒤엔 강한 피지컬과 수비력으로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아라우호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이제 25세인 그는 마지막 장기 계약을 고연봉으로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2025년에야 협상을 시작하면 오히려 선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번 여름은 계약 갱신과 이적 모두에 있어 결정적인 시점이다.
현재 아라우호는 바르사와 계약 갱신을 하지 않았고, 벌써 두 개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MCW 로그인 정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보다 두 배 높은 연봉을 제시할 의향이 있으며, 계약 갱신이 무산된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 역시 투헬 감독이 물러났음에도 아라우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부터 공식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르사 또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바르사는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선수 이적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포르타가 재선을 위해 꺼내든 이 카드가, 과연 바르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